메모리 반도체에 ‘가을(큰 하락기)이 올 것이란 모건스탠리의 지난 11월 전망이 어긋난 것일까. 내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스포츠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예상이 요즘 이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를 몰입으로 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도 이를 적용해 이달 들어 상승세다.
관련업계에선 메모리 반도체가 사이클에 맞게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차례로 겪는다는 이전의 분석틀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고 말완료한다. 메모리 반도체가 들어가는 제품 수가 많아져 PC(개인용 컴퓨터) 의존도가 떨어졌고,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급변 속에 예측 못할 변수들이 사이클대로 가게 방치하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19일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대표 상품인 D램(주추억장치) 가격이 올해 6분기와 내년 4분기에 하락하다가 내년 6분기, 늦어도 7분기에 상승 반전할 것이란 예상이 대부분이다. 올 9분기에 시작된 상승세가 8년도 이어지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저번달 7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이와 같이 기대를 선반영해 2만원대 후반까지 올라왔다.
업계에선 2017년 ‘역대급 호황 잠시 뒤에 2019년 D램 매출이 지난해 대비 90% 가까이 줄었던 식의 큰 사이클은 3D 프린팅 설계 제작 다시 오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최대로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가 투입하는 물건의 다변화다. 한때 PC용이 메모리 반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경우는 PC 업체와의 가격 협상과 수급에 많이 휘청였지만, 지금은 PC의 비중이 전체의 40% 정도로 떨어졌고, 서버와 모바일이 각각 60%대로 유사하다. 거기에 자율주행차, VR(가상현실)·증강현실 상품, 메타버스 등 메모리 반도체의 이용처는 점점 늘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한 반도체 업체 지인은 “이젠 대만 트렌드포스에서 내놓는 PC용 D램 가격만 놓고 전체 시장을 분석하면 틀릴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 이후 반도체 국가주의가 심해지고, 세계 반도체 제공망이 흔들리면서 예측 못할 변수도 불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2019년 일본과의 갈등으로 한국이 반도체 소재를 수입하지 못할 뻔한 위기가 한 예이다. 이런 변수는 ‘사이클의 방향과 상관없이 효과를 미친다.
특히 전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정황이 더해지며 혼란은 아주 커졌다. COVID-19로 말미암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재택근무 등 비대면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가 급하강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선 전자제품 시장에서 시스템 반도체 수급난을 겪으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덩달아 하향했다.